금호타이어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4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2.62%(140원) 올라 54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호타이어는 매각 무산 우려가 반영되며 18.69% 급락 마감했다. 채권단은 실적 악화에 따른 가격인하 요구를 거절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요구했다. 자구안은 오는 12일까지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돼야 하며 채권단은 자구안이 주주협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해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각 무산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주가는 느리지만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10월 초 주가(1만1500원) 대비 전날까지 54%가 빠지며 매각에 대한 기대감은 대부분 빠졌다"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많이 낮아진 상태이며 3분기부터 투입원재료는 하락 안정화되는 반면, 판가 인상분은 온기로 반영돼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 불확실성과 브랜드 가치 하락(더블스타로 매각 시)으로 이탈했던 해외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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