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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800t급 잠수함 ‘신돌석함’ 진수

최신 전투체계, 순항미사일 탑재한 214급 마지막 잠수함
‘손원일함’ 등 4척 인도…‘홍범도함’, ‘신돌석함’ 건조 중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등록 : 2017-09-07 13:35

▲ 1800t급 잠수함 5번함인 ‘윤봉길함’ 진수 모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14급 마지막 잠수함인 ‘신돌석함’을 진수했다.

최신 전투체계와 국산 순항미사일 등이 탑재된 이 잠수함은 마무리작업과 해상작전 운용시험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 본사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량 1800t급 잠수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잠수함은 강원도와 경상도 일대에서 항일 의병운동에 앞장선 신돌석 장군을 기려 ‘신돌석함’으로 명명됐다.

길이 65m, 폭 6.3m 규모에 40여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는 신돌석함은 최대 20노트(시속 약 37km)의 속도로 부산에서 하와이까지 왕복운항이 가능한 1만여해리(1만9000여km)를 운항할 수 있다.

공기 없이도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해 장시간 잠항이 가능한 이 잠수함은 자동화된 동시표적 추적시스템, 어뢰 유도 및 탐지시스템 등 최신 전투체계를 갖췄다.

또한 원거리에 위치한 지상표적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순항(Cruise) 미사일과 어뢰, 기뢰 등을 탑재해 대함전 및 대잠전에서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창사 이래 첫 번째 잠수함인 214급 1번함인 ‘손원일함’을 인도한 현대중공업은 이후 2번함 ‘정지함’, 3번함 ‘안중근함’, 5번함 ‘윤봉길함’ 등 4척의 잠수함을 인도했으며 현재 7번함 ‘홍범도함’과 마지막 9번함인 신돌석함을 건조 중이다.

강환구 사장은 “신돌석함은 선체강도를 높여 더 깊은 수심에서의 잠항이 가능해지는 등 작전운용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투함들을 건조해 우리나라 해상주권 수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