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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DOWN 365]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산업 리딩하나

18년간 게임 한 우물판 전문가…2013년 컴투스 인수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모바일 특화된 독창적·창의적 게임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 사로잡아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등록 : 2017-09-08 00:01

▲ 송병준 대표.ⓒ게임빌-컴투스
지난 2000년 게임빌을 창업하며 게임업계에 진출한 송병준 대표는 2013년 10월 컴투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인수를 결정하면서 국내외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중 이례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지닌 두 업체의 만남은 그야말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효과적인 선택이자 신호탄이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양사가 취해 왔던 개성과 사내 문화를 각각 살려가면서 한 방향을 보고 발을 맞춰 나간 점은 서로의 장점을 북돋으며 최대한 협력해 지금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인수 이후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양사의 성장에 대해 업계는 송 대표가 선택한 '신의 한 수'였다고 평한다.

게임빌-컴투스 시너지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산업 이끌어 온 송 대표는 게임빌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모바일게임에 주력해 온 전문가다. 18년째 한 우물을 파며 이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시장 최고가 되고자 쉼없이 달리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모바일게임다워야 한다'는 송 대표의 철학으로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독창적, 창의적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하고 있다.

송 대표는 최근 통합 해외 법인인 '게임빌-컴투스유럽'과 '게임빌-컴투스 동남아시아'를 출범시켰다. 기존 게임빌이 운영하던 법인을 양사 JV(공동 투자) 형태로 전환해 현지 법인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앞으로 양사 협력 시너지가 강화돼 공동 마케팅,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활동 등이 더욱 공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게임빌이 유럽, 동남아시아 지사를 통해 다년 간 글로벌 현지 시장 운영의 노하우를 쌓아 온 바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사 시너지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스테디셀러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 박차

게임빌과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별이되어라! 시리즈' 등 다수의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급격히 성장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큰 흥행세를 타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매출의 큰 비중(컴투스: 86%/ 게임빌 60%)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이며 연간, 분기 최대 해외 실적 기록도 경신했다.

컴투스는 최근 7분기 연속 해외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는 출시 만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내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워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의 기록이자 PC 온라인을 포함한 한국 게임 역사상으로 봐도 가장 단기간에 이룬 성과다. 주목할 점은 국내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단일 상품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기록이며 세계 전역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독보적인 성과로 꼽힌다.

■ 출시 앞둔 대작 게임으로 글로벌 기대감 증폭

앞으로 양사는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게임 산업이 요즘 트렌드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MMORPG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양사가 대작 MMORPG를 포함해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로 개발진이 100명 이상이며 한국 모바일 MMORPG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이 전면 적용된 라이브 오픈 필드가 압권이다.

또한 공격과 역할 플레이를 쉽게 전환하는 '태세 전환 시스템'과 100대100 규모의 RvR(진영전)로 전쟁 지역에서 PK(플레이어 킬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최초로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하는 MMORPG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최종 담금질 중이다.

'서머너즈워 MMORPG'는 컴투스의 글로벌 인기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기존 세계관은 물론 다양한 핵심 요소들을 장르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 개발 중인 기대작이다.

특히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에 있어서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전략적 게임 진행에 중점을 두고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머너즈워가 자체적으로 독보적인 IP 파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더욱 확장시켜 새로운 장르인 MMORPG를 기획, 제작하는 것이며 원작이 세계 전역에서 수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 파워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