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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11번가 매각 없다"…성장동력 갖춘 플랫폼 육성

  • 송고 2017.09.08 14:30 | 수정 2017.09.08 14:36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AI, Data와 연계된 커머스영역 세계적 성장 트렌드 주목

11번가 중심의 성장 전략 추구…공유 인프라 차원의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SK텔레콤 박정호 사장.ⓒSKT

SK텔레콤 박정호 사장.ⓒSKT

SK텔레콤이 최근 업계에 제기되고 있는 오픈마켓 11번가 매각설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SK텔레콤이 8일 11번가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성장동력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방침을 밝혔다.

11번가는 SK텔레콤이 지분 98.5%를 보유한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으로, 올 상반기 거래액 4조 2천억을 돌파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SK플래닛이 11번가를 매각하거나 대규모 투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롯데와 신세계 등과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SK그룹이 SK플래닛에서 11번가를 분사해 롯데나 신세계 측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거론되기도 했지만 SK플래닛 측은 분사 후 매각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

이어 SK텔레콤이 나서 매각설 진화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11번가 매각설과 관련 “11번가는 미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이어 “11번가가 중심이 되고 주도권을 갖는 성장 전략만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정호 사장은 “AI기술과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이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며 “SK텔레콤은 11번가를 통해 미래의 커머스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혼자서는 1등을 할 수 없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인 시대로, 11번가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과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미래 유통시장의 성장은 e커머스가 견인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통적인 리테일 시장의 의미있는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미래 유통시장의 주도권은 기존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업체들이 아닌, e커머스 업체들이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의 경쟁은 이미 아마존의 대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지난 6월에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하기도 했다.

11번가는 현재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거래액과 모바일 UV를 바탕으로 미래 유통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플랫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1번가는 ‘챗봇’과 ‘이미지 검색’ 등 AI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1번가는 SK텔레콤의 ‘스마트버튼 꾹’, 음성 AI기기 ‘누구’를 통해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통합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의 IT기술과 11번가의 ‘커머스’를 융합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통해 독보적인 e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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