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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백운규·김상조 벤처기업 동시 방문…혁신성장 본격 시동
- 송고 2017.09.08 14:31 | 수정 2017.09.08 13:03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기업 PLK테크놀로지 찾아 임직원 격려
"기업·대학發 창업 활성화 중요…내달 중 벤처로드맵 발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감상조 공정거래원장이 함께 벤처기업을 찾아 혁신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경제부처 장관들은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PLK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2000년 현대차 사내벤처팀으로 출발해 2003년 분사한 PLK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와 백운규 장관, 김상조 위원장이 함께 기업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성장 정책 역시 중요한 만큼 정부가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함께 듣고, 머리를 맞대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경제부처 장관 합동 현장 방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총리는 PLK테크놀로지의 차선이탈·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보행자 인식시스템 등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사내벤처를 통해 이러한 유망 기술을 개발한 PLK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PLK테크놀로지에서 사내벤처를 적극 지원하는 현대차, 아주그룹 등 대기업과 대학창업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및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내·대학 내 창업 등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관들은 사내벤처 등 기업·대학에서의 창업 활성화와 기업들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내달 중 문재인 정부의 벤처로드맵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혁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귀담아 듣고 이를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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