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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웅범 사장 "SK보다 먼저 전기차용 NCM811 양산한다"

  • 송고 2017.09.08 14:13 | 수정 2017.09.08 14:2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G화학 전기차용 NCM811 2분기 내 생산 예정

"주행거리 700km 배터리 기술력도 이미 확보"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차전지업계 간담회에서 이웅범 LG화학 사장(왼쪽 3번째)과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대표(왼쪽 2번째)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EBN 김나리 기자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차전지업계 간담회에서 이웅범 LG화학 사장(왼쪽 3번째)과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대표(왼쪽 2번째)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EBN 김나리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보다 먼저 전기차용 NCM811 배터리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행거리 700㎞ 배터리도 이미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은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이차전지업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SK이노베이션은 (내년 3분기에) 전기차용 NCM811을 양산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 전에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SK이노베이션은 니켈·코발트·망간(NCM)이 8:1:1 비율로 들어간 NCM811 리튬이온배터리를 오는 12월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생산하고, 내년 3분기부터 전기차용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LG화학과 삼성SDI보다 빠르며, 세계 최초다.

국내 중대형 배터리시장 1위인 LG화학으로서는 차세대 배터리방식인 NCM811의 첫 양산을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에 뺏겼지만, 전기차용에서는 먼저 출시하면서 체면을 살리게 됐다.

이 사장은 "고객사와의 관계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더 빨리 양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700km 전기차 시대에 대해서도 LG화학은 기술적으로 준비가 완료됐다고 자부했다.

이 사장은 장거리 전기차 시장이 언제쯤 열릴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준비가 됐는 데 자동차업체에서 언제 생산하느냐가 문제"라며 "우리는 현재 기술로 700㎞ 이상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중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중국 내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중국공장 가동률은 아주 좋다"며 "(공장 가동률은) 거의 다 돌려서 유럽, 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공장에서) ESS와 전기차 배터리 비중 가운데서 전기차 비중이 더 많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3사는 9월부터 2020년까지 총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구체적인 투자 수치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설투자를 포함해 꽤 많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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