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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 인수 '군침'

  • 송고 2017.09.08 14:10 | 수정 2017.09.08 14:1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인수 시 모토로라 매각한 지 3년 만에 하드웨어 업체 복귀

구글, 픽셀폰 사업 보다 효율적 영위 가능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구글이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모토로라 매각 3년 만에 또 다시 스마트폰 제조업체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이 루머가 사실로 전개될 경우 삼성전자, 애플의 양강 구도로 굳어진 시장에 파문을 몰고 올 전망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일 대만 언론 보도를 인용해 "구글과 HTC가 인수협상의 최종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수 가격은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UBS 증권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든든한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HTC 인수협상에서 가격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구글이 HTC를 인수할 경우 모토로라를 매각한 지 3년 만에 다시 강력한 하드웨어 업체로 복귀하게 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11년 하드웨어 부문 강화를 위해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 후 3년여간 몇 종류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2014년 모토로라 부문을 레노보에 29억 달러에 매각했다.

현재 HTC는 구글 픽셀폰 외주 생산업체다. 구글은 픽셀폰 제작을 위해 HTC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이 HTC를 인수할 경우 픽셀폰 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구글의 행보에 대해 커머셜타임스는 HTC의 빈약한 재정 상황과 구글의 통합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은 최근 들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하드웨어,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을 완벽하게 통합하려는 강한 욕구를 갖고 있다. HTC를 손에 넣을 경우 이런 욕구를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글과 HTC는 인수협상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그러나 구글은 매각 협상이 진행중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말 HTC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인해 VR 헤드셋 사업인 바이브를 분사시키거나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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