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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용 D램' 성장세 언제까지?

  • 송고 2017.09.08 14:30 | 수정 2017.09.08 14:3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램 BIG3, 2분기 서버용 매출 30% 증가

주요 서버업체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대두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버D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 분기 꾸준한 매출 증가는 물론 과정 체제의 시장에서 공정 전환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 서버당 D램 채용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매출이 30% 증가하는 등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 당 D램 채용량 확대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IT업체들의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 확대로 서버D램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서버D램 고정가는 DDR4 DRIMM 기준 16GB와 32GB 제품이 각각 145달러와 265.3달러를 기록했다. 7월 대비 각각 6%와 1%씩 오른 수치이다. 3분기에도 서버용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제품 생산 캐파를 서버D램으로 전환하며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이에 따라 서버용D램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의 매출도 늘어났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이 대부분을 점유하는 과점체제다. 세 회사의 2분기 서버용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1% 증가한 4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서버용 D램의 평균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고밀도의 32GB나 64GB 제품이 채용되는 등 서버 시스템에서 평균 메모리 밀도가 증가해 서버용 D램의 이익률이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이미 예측됐던 바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때부터 "D램 내 각 응용별 비중에서 서버가 많이 늘어났다"며 "서버 수요의 증가가 전체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서버용D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평균가격은 D램 가운데 가장 빠르게 상승했지만 주요 서버업체들의 성장률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서버시장 특성상 관련기업들의 수요와 부품주문량을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만큼 성장세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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