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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큰장'…은행·금융공기업 신입직원 2300명 채용예정

  • 송고 2017.09.10 13:57 | 수정 2017.09.10 15:0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5대 은행 채용규모 지난해보다 600여명 늘어

금융공기업도 150여명 증가...이미 전형 진행

ⓒ금융권, 연합뉴스

ⓒ금융권, 연합뉴스

하반기 시작되는 금융권 채용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일자리 중시 정책에 발맞춰 금융기관들이 채용규모를 늘린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8개사가 하반기에만 모두 2300여명을 뽑는다.

시중은행의 채용 규모는 작년 한 해 채용한 인원보다 600여명 많다. 금융공기업은 상반기 채용한 인원까지 감안하면 작년 규모보다 150여명 증가했다.

보험과 카드 등 제2금융권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대 시중은행 대부분이 신입 행원 지원자의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20일, 신한은행은 18일, 하나은행은 25일, 우리은행은 22일까지다. 농협은행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신입사원과 경력직의 일종인 전문직무직원을 합해 하반기에 약 500명을 채용한다. 작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240명)의 2배 수준이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뽑고, 경력 사원은 디지털 금융·투자은행(IB)·자본시장·자산관리(WM)·데이터 분석 등 분야에서 발탁한다.

신한은행은 하반기에 신입 행원 450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개인금융 서비스 직군에서 30명을 뽑은 것을 더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480명에 달한다. 지난해 430명보다 50명 많은 수준이다.

올해는 예전과 달리 디지털·빅데이터, 글로벌, 정보기술(IT), 투자은행·자금운용·리스크, 기업금융·자산관리, 개인금융(텔러) 등 6개 분야별로 채용 전형을 달리 진행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일반 행원 25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났다.

하나은행은 학력·연령·전공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단,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해 디지털 관련 지식·기술을 보유한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한다.

우리은행은 일반직 신입 행원과 글로벌 인턴십 등 5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한 200명을 감안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의 2배가량인 700명이다.

농협은행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5급 신입사원 기준 14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가 다음 주에 산하 기업·기관의 채용 인원과 일정을 공식 발표한다.

ⓒpexel

ⓒpexel


금융공기업도 하반기에 문호가 크게 열린다. 단,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예금보험공사(예보),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뤄 이른바 A매치가 다음 달 21일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는 무보를 제외하고 금융공기업들이 이미 채용 전형을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19일, 기업은행은 20일, 수출입은행은 18일, 신보 19일, 기보 15일, 예보는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산업은행은 올해 신입 행원(5급)을 65명 채용한다. 지난해 50명보다 15명 늘어난 규모다. 필기시험은 직무지식, 일반시사논술, 직업기초능력으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의 채용규모는 250여명으로 지난해 190명에서 60여명 늘어난다. 필기시험은 논술 등 주관식과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식으로 구성된다.

수출입은행은 채용규모가 20여명으로 지난해 31명에서 다소 줄어든다. 필기시험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SC)에 기반한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5급 신입 직원 108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에 견줘 22명 증가했다.

기술보증기금은 60명 채용한다. 상반기에 선발한 채용형 청년 인턴 10명을 포함하면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70명이다. 지난해 40명에서 대폭 늘어났다.

신보, 기보 모두 필기시험에서 NSC에 기반한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한다.

무보는 상반기 16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14명을 더 채용한다. 지난 한해 채용 인원 21명에 견줘 역시 많이 늘었다. 필기시험은 직무능력평가(200점), 직무능력논술(100점), 영어(100점)로 구성됐다.

경쟁률이 높기로 유명한 예보는 하반기에 32명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에서는 공통으로 금융 시사상식을 평가하고 채용 분야에 따라 직무 관련 전공지식을 묻는다.

캠코는 채용형 청년 인턴을 29명 뽑는다. 상반기 채용 인원 55명을 더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84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9명이 더 많다. 다음 달 14일에 진행되는 필기시험은 직무수행능력과 한국사로 치러진다.

보험업계도 회사별로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다른 삼성 계열사와 비슷하게 채용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생명은 전년과 비슷한 100여명을, 삼성화재는 60∼80명을 뽑을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 짓지는 못했으나 지난해보다 50명 많은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ING생명은 올해 처음 공채로 신입 정규직 직원을 30명 선발한다. 그동안 수시 채용으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왔다가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서류 전형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최고 대우로 유명한 코리안리는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인원은 15명이다.

동부화재는 동부그룹 차원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인원은 30∼40명 수준이다. 서류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현대해상도 신입 직원 30여명 채용을 목표로 오는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삼성카드가 15일, 우리카드는 22일, 비씨카드는 1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규모는 삼성카드 40명, 우리카드 30명 내외, 비씨카드는 20명 내외다.

현대카드는 직군별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소프트엔지니어 직군은 서류 접수가 11일이면 마감하고, 영업 직군은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50∼60명 뽑는다.

신한카드는 하반기 50명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이달 말 일반전형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하반기 10명 채용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1월 3∼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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