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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2Q 자산운용사 순이익, 2배로 점프

고유재산 운용부문 운용사 증권투자이익 2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8% 증가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 총영업이익(1945억원) 전분기 대비 39.5%(551억원)늘어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7-09-11 07:44


▲ ⓒ금융감독원

증시 활황으로 펀드수탁고가 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852억원으로 1분기 855억원에 비해 116.5%(996억원) 증가했다.

이는 자산운용사의 수수료수익 증가와 영업외수익 등의 증가, 영업외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431억원(9.2%) 오른 5122억원을 기록했다. 주가지수 상승 및 펀드수탁고 증가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등에서 비롯됐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발생한 운용사의 증권투자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억원(57.8%) 증가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임직원수 증가 등으로 전분기(3004억원) 대비 62억원 올랐다.

지분법이익(258억원) 등 영업외수익이 219억원 증가했고 영업외비용은 416억원 감소해 영업외이익이 636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총 영업이익(1945억원)은 이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9.5%(551억원) 커졌다.

자산운용사는 1분기 대비 10개가 증가한 185개사가 영업 중이다. 9개 회사가 신설됐고 자문사에서 전환한 회사가 1개사였다. 자산운용사의 임직원 수는 1분기 6633명보다 186명 증가한 6819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사모집합투자사업제 등록제 시행 등 2015년 10월부터 진입규제가 완화됨에 따른 것이다. 2015년 말 이후 자산운용사는 92사(98.9%)가 늘었고 임직원은 1564명(29.7%)이 증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중 122개사가 흑자(1990억원)를 냈고, 63개사는 적자(△138억원)를 기록하면서 적자회사수는 전분기(75개사) 대비 12사가 감소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10개사 중 51개사(46.4%)가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자산운용회사의 ROE는 14.5%로 전분기(6.8%) 대비 7.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모펀드는 전분기 227조원 대비 4조원 감소한 223조원이었다. 이 와중에 재간접 펀드와 파생형 펀드 설정액은 각각 7조6000억원, 15조 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씩 증가했다.

사모펀드가 전분기 260조원 대비 11조원(4.2%) 증가했으며 파생형(4조7000억원), 부동산(3조2000억원), 재간접(2조2000억원) 등이 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이 6조8000억원 증가한 데서 비롯됐다.

한편 6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941조 원으로 3월 말(927조 원) 대비 14조 원(1.5%)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494조 원으로 3월 말(487조 원) 대비 7조 원(1.4%) 증가했고, 투자일임 계약고는 447조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