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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PG 세계화 승부수 '흔들리나?'

  • 송고 2017.09.11 08:29 | 수정 2017.09.11 12:5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리니지2 레볼루션 중국 진출, 사드배치 이슈로 여전히 답보상태

중국 타깃 '스톤에이지 MMO' 또한 출시 시기 미정

방준혁 의장.ⓒ넷마블

방준혁 의장.ⓒ넷마블

RPG 세계화로 글로벌 패권을 차지하겠다던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의 승부수가 흔들리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중국 정부는 한국의 사드배치 이슈에 대한 보복으로 국산 모바일게임의 판호 발급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넷마블의 중국 진출도 답보 상태에 놓였다.

방준혁 의장은 올 초 열린 제3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통해 준비와 분석이 끝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사가 가장 잘하는 장르인 RPG를 주력으로 분명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넷마블은 북미·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타깃 권역에 맞춘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철저하게 현지화한 게임을 각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모바일 게임의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넷마블은 2012년부터 모바일게임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해왔다. 실제로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5년 29.7%, 2016년 50.5%, 올해 2분기 51.7%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넷마블의 해외 매출을 견인할 예정이었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판호를 신청해 놓고 여전히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국내시장에 론칭해 '리니지M'이 출시되기 전까지 국내 모바일게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썼고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에도 론칭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8월 일본시장에도 론칭해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에도 론칭을 계획 중이다.

출시 초반에 비해 국내 매출이 떨어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회복을 위해서는 시장 규모가 큰 일본, 미국, 중국에서의 성공이 필요하지만 최근 사드 추가배치 논의가 진행되면서 국산 게임의 판호 발급 금지 상황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뿐만 아니라 글로벌 2억명이 즐긴 턴제 RPG '스톤에이지'를 중국 타깃 MMORPG로 재탄생 시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출시 시기를 알 수 없게 됐다.

한편 방준혁 의장은 최근 백영훈·이승원 부사장 등 넷마블 임직원의 자사주 처분으로 인해 지분율이 희석되고 있다.

상장 전만 해도 30%대의 지분을 갖고 있던 방 의장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1695만주 규모의 일반공모와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로 인한 신주 발행으로 지분율이 24.31%까지 감소해 2대 주주인 CJ E&M과의 지분율 격차가 2.36% 포인트로 줄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지분 변동은 주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아직까지는 방 의장이 최대주주로서 지배력을 행사하는데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가 계속 이어질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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