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후보자 “4차혁명시대, 중소기업 중심 '선도형' 경제 이끌 것”

송고 2017.09.11 13:10 | 수정 2017.09.11 13:10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사람 중심 혁신 강조

창업벤처 생태계에 규제타파 우선

ⓒEBN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4차산업혁명시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줄이고 사람 중심의 혁신을 추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4차혁명시대는 혁신과 변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대기업 중심의 '추격형' 경제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선도형' 경제로 바뀌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장관 임명 시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북한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을 정책에 반영해 튼튼한 중소기업 환경을 구축해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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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 생태계에 중요한 것은 규제타파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드론에 대한 기술력은 있지만 규제로 인해 사업화를 못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도 거래량은 높지만 경제적인 혜택은 이를 최초로 도입한 스위스, 미국에 주로 돌아가고 있다"며 규제혁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나라 창업벤처 생태계에서 중요한 것은 규제타파"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경쟁력있는 국가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벤처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생산혁신이 발생, 해외로 나간 기업이 국내로 유턴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임금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기술 탈취 기업에 대해서는 타격을 줄 수 있도록 관련법상 제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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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후보자 “4차혁명시대, 중소기업 중심 '선도형' 경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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