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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선박 발주 500척 돌파

  • 송고 2017.09.12 06:00 | 수정 2017.09.11 18:2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9월 8일 기준 507척…2년 연속 연간발주량 1000척 밑돌 전망

대형유조선·캄사르막스 발주 늘고 컨선·여객선 발주는 감소세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선박이 500척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빠른 것이지만 2년 연속 연간 1000척에 못 미치는 발주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507척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11월 들어 500척선을 넘어섰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총 586척의 선박이 발주됐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는 약 2개월 일찍 500척을 넘어선데 이어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많은 선박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글로벌 조선경기의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연간발주량은 2년 연속 1000척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6년 클락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연간발주량이 1000척 미만을 기록한 것은 1999년(978척)이 처음이었으며 17년 만인 지난해가 두 번째였다.

선종별로는 원유운반선이 143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벌크선도 123척이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유운반선의 경우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을 비롯한 대형 유조선의 발주가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발주량(124척)을 넘어섰고 벌크선은 8만DWT급 이상의 캄사르막스 선박이 전체 발주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크루즈선을 비롯한 여객선은 지난해 연간발주량 대비 절반 감소한 50척이 발주됐으며 석유제품선 및 석유화학제품선(43척), 컨테이너선(30척) 발주도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선박가격은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 1일 기준 클락슨 선가지수는 124포인트로 123포인트였던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2일 122포인트에서 123포인트로 상승한 선가지수는 3개월 만에 다시 1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2만DWT급 VLCC는 81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350만달러 낮은 수준이며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50만달러 오른 4250만달러에서 정체돼 있다.

8만2000㎥급 VLGC(초대형가스선)는 100만달러 떨어진 7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17만4000㎥급 LNG선은 1억8200만달러로 1500만달러 하락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1만3000TEU급 선박은 지난해 말(1억900만달러) 대비 50만달러 떨어졌으나 2750TEU급 선박은 100만달러 오른 28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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