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책협의 TF 발족…12일 1차 회의
용산공원·광화문광장·GTX 등 현안 논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용산공원 조성, 광화문 광장 프로젝트 등 양 기관 공동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
국토부는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2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 핵심 정책협의 TF 1차 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도시·주택·교통 등 주요 민생정책 10대 과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 주택건축, 인프라 유지관리, 교통 등 4개 실무TF를 구성 운영하고, 2개월마다 전체회의를 개최해 추진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용산공원 조성과 관련해 원활한 공원 조성을 위한 범정부 논의체계 구축, 용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와 역사문화자산의 가치규명 방안,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연계한 중앙정부-서울시 TF 구성, 국비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협조 등을 주로 다루게 된다.
공적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신혼부부·청년 대상 공적임대주택 후보지 발굴과 사회적 주택 사업자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저리융자 등도 협력대상이다.
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2021년 개통을 위한 협력방안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계획 승인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TF 안건을 추가 발굴하는 등 TF는 탄력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손병석 제1차관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울타리 없는 협력을 통해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정책 현안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원 행정2부시장도 "국토부와 서울시가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의 첫발을 선제적으로 내딛은 것에서 나아가, 그 간 얽혀있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대표적인 협력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