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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품은 물리보안 빅4, 실적 성장 '눈에 띄네'

IT 기술 결합해 서비스 다양화
1인가구 등 고객맞춤형 전략 구사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등록 : 2017-09-12 14:36

▲ ⓒNSOK

물리보안업계가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와의 결합으로 전통적인 산업의 틀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네트워크 연결성 확대, 지능형 영상분석 CCTV 등 IT기술 진보에 따라 신규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물리보안 빅3에 이어 후발주자인 NSOK(엔에스오케이)도 차세대 ICT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NSOK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어르신 돌봄 사업'을 개발한다. 요양컨설팅 전문기업 실버킹과 사업개발, 협력모델 발굴 및 정보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스마트 어르신 돌봄 사업은 종합 환자보호서비스다. 센서로부터 실시간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피보호자 통합 모니터링 △실시간 위치추적 및 확인 △동작 감지를 이용한 낙상예방 △소변감지 △주기적인 산소포화도, 심박수 및 심전도 감지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연내 주요 요양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적용, 서비스 안정화를 꾀한다. 기술 및 서비스 등의 고도화 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추진한다. 향후 적용 대상을 일반병원,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등으로 넓힌다.

최근에는 경기 일부 아파트 단지에 지능형 영상분석 CCTV를 구축, '안심 엘리베이터 서비스‘를 시범 운용 중이다.

엘리베이터 안 사람의 몸동작을 분석한다. 범죄를 포함한 각종 위험 발생 시 관제센터로 자동 연계한다. 현재 오류율을 낮추는 단계다. 연내를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NSOK 관계자는 "전통적인 보안서비스를 ICT 기술과 결합, 특화시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며 "특화된 전용 서비스에서 향후 시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에스원

에스원은 지난 3월 스마트 자가방범상품 '세콤이지'를 출시했다. 홈CCTV에 UWB센서(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결합한 일체형 보안상품이다.

한 대의 기기로 영상모니터링과 경비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과 UWB센서가 복합으로 움직임을 감지해 실제 침입상황을 판별한다. 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신혼부부나 1인 가구 등에 유용하다. 침입 발생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람메시지를 확인, 경찰신고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기술 융합에 일찍이 손을 뻗친 것은 ADT캡스다. LG유플러스와 협력, 영상감시시스템과 IoT 기술을 접목한 'IoT캡스'를 지난해 선보였다. 일반 가정에서의 수요를 노렸다.

스마트폰으로 출동경비, 현관잠금, 침입감지 등 여러 상황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에서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이 전송된다.

▲ ⓒADT캡스

KT텔레캅 역시 지난해 보안시스템의 실시간 경비상태를 확인하고 경계·해제, 순찰·점검 이력조회, 실시간 영상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앱을 출시했다. 또 올레 CCTV 텔레캅과 GIGA IoT 홈캠을 묶은 올레 CCTV 텔레캅 플러스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ICT와 전통적인 보안산업간 융합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할 수 있게 됐다"며 "고착화된 물리보안 산업 속에서 업체별로 차별화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