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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근현대사 재조명

  • 송고 2017.09.12 15:57 | 수정 2017.09.12 15:5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역사재생 초점 맞춰 4개 길로 구조화해 사업 진행

지속적 도시재생 위해 '장기로드맵' 필요성 제기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서울시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서울시

서울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가 도시재생사업 실행과 함께 본격화 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3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및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에 대한 사전 자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는 역사재생에 초점을 맞춰 4개의 길로 구조화해 사업을 진행한다. 돈화문로(조선시대), 삼일대로(근대전환기), 익선~낙원(근현대), 서순라길(현대)이다.

조선시대 전국 도로망의 기점이었던 돈화문로는 보행으로 창덕궁까지 이어지게 만든다. 근대전환기의 삼일대로는 3·1운동 기념 시민공간으로 조성해 가치를 재조명한다. 익선~낙원 지역은 신흥문화 재창조, 서순라길은 공예창작거리을 콘셉트로 재생된다.

정동 지역은 대한제국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역사재생 사업의 선도 지역으로써 하나의 거대한 역사명소로 조성하고자 정동의 역사적 자산을 성장 동력으로 삼은 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재생계획에는 대한제국 시기 13년의 역사와 정동 지역 내 대표적 근대문화유산의 보전과 활용이라는 비전을 담는다. 역사보행 네트워크 구축과 재생활성화 거점 조성, 역사명소 가꾸기의 핵심 콘텐츠로 구분하며 계획의 플랫폼인 '대한제국의 길'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정동 내 지역협의체 및 문화재청 등과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과거 돈의문에서 소의문에 연결됐던 옛 성곽 주변의 순성길을 회복하는 '순성길 조성'계획과도 병행해 올 하반기 모든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으로 2018년도 하반기 '대한제국의 길'과 '순성길'을 함께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시재생위원회의 자문결과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에 대해서는 마중물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기로드맵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에 대해서는 서울형 역사재생사업의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각종 기관들이 주를 이루는 거버넌스 특성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민·관 협력형 사업방식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공청회 등 법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구상은 지속적으로 지역협의체와 협의하고 정동 주변(순성길 등)의 역사적 자산과도 연계하는 등 중심시가지형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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