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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물가연동 임금교섭 단체협약 조인식

  • 송고 2017.09.12 15:56 | 수정 2017.09.12 15:5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김준 사장 "노사가 회사의 딥체인지를 함께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노사가 함께 인간미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가길"

12일 오전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2017년 임·단협 조인식 행사에서 김준 사장(오른쪽)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12일 오전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2017년 임·단협 조인식 행사에서 김준 사장(오른쪽)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 및 단체협약(임·단협) 갱신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 사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헌신해준 교섭위원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 임·단협 성과는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성과라는 점에서 새로운 노사교섭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노사간 진정성을 갖고 신뢰를 돈독히 해 회사의 딥체인지(Deep Change)를 함께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8일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노사 관계를 골자로 하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교섭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3.57%의 찬성률로 가결시켰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한국은행 발표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와 연동되도록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매년 관행처럼 짧게는 반년, 길게는 1년까지 걸리던 교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

이 같은 임금협상 방식이 국내 기업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인 협상 관행에서 벗어나 발전적 노사 관계로 진화할 수 있는 한국형 노사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SK이노베이션 임금인상률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다. 이 같은 방식은 올해부터 적용됨에 따라 올해 임금인상률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1%로 결정됐다.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은 "노사간 진솔하고 꾸밈없이 협상에 임했고 진정성을 갖고 소통에 나선 결과 4개월의 단시간 내 완벽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임·단협 타결을 전환점으로 해 노사가 함께 따뜻한 회사, 인간미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SK에너지 이양수 울산CLX 총괄은 "올해 임·단협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노사 문화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고 리딩컴퍼니Leading Company)로 산업계 전반에 롤모델(Role Model)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노사가 만든 새로운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발전에 함께 노력하는 노사문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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