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 불구, 하반기 국내 기관 최초 해외자금조달
KDB산업은행은 13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멀티플 트랜치(Multiple-Tranche)구조로 발행됐다. 또 3년 만기 변동금리 5억달러에 5.5년 만기 고정금리 3억5000만달러, 지난 2월 발행한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추가발행(Re-Tap) 1억5000만달러로 구성됐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북핵 이슈로 인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이후 첫 발행으로 국내 기관의 해외채 발행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동향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국내 기관의 해외채 발행의 방향 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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