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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시리즈 공개…국내 부품주 '수혜'

  • 송고 2017.09.14 11:26 | 수정 2017.09.14 11:2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아이폰 사양·가격, 업계 예상 수준 크게 벗어나지 않아"

"LG이노텍·삼성전자·삼성전기 등 아이폰 수혜주 전망"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간) 애플이 아이폰 8 시리즈와 아이폰 X를 공개한 이후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높아졌다.ⓒ연합뉴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간) 애플이 아이폰 8 시리즈와 아이폰 X를 공개한 이후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높아졌다.ⓒ연합뉴스

아이폰 8, 아이폰 8+, 아이폰 X가 공개되면서 국내 부품주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 시리즈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이녹스첨단소재,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등이 수혜주로 지목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간) 애플이 아이폰 8 시리즈와 아이폰 X를 공개한 이후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아이폰 8 시리즈는 기존 7 시리즈에 신규 칩셋인 A11을 탑재했으며 아이폰 X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D 센싱 카메라를 통한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64기가바이트 기준 아이폰 8의 경우 699달러, 아이폰 8+는 799달러, 아이폰 X는 999달러 수준이다.

아이폰의 사양과 가격은 예상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8과 X 시리즈의 전반적인 하드웨어 스펙과 가격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슈가 됐던 새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사들의 실적과 주가에도 관심이 확대됐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이들 부품주 중 LG이노텍이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 3D 센싱 카메라 메인 공급 업체"라며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해외 전략 거래선향 카메라모듈 매출로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D센싱(True Depth 카메라 시스템) 기술 탑재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는 레이저 센서를 이용한 안면인식을 가능케해 향후 주요 신원파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OLED 모델은 고가 핵심부품 탑재가 늘어났다"며 "플렉서블 OLED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와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를 공급하는 삼성전기 등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물량 증가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량 성과는 향후 IT투자 심리와 긴밀히 맞물려 있다"며 "하위의 서플라이 체인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대형 IT업체 중 LG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애플 아이폰과 직간접적인 거래관계가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도 점쳐진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이폰 X로의 부품 출하가 지연돼 3분기에는 온기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X향 부품 출하가 1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3분기 애플로의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4분기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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