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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만에 '반등'…8.2대책 약발 끝?

서울 아파트값 0.01% 상승…8.2대책 후 처음으로 올라
송파구 잠실5단지 영향 강남4구 중 유일하게 상승세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등록 : 2017-09-14 14:44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6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감정원이 금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8.2대책에 이어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및 집중 모니터링 대상지역 발표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성사되며 일부지역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는 추가 규제 가능성과 신규 입주물량 우려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서울은 금주 0.01% 오르며 8.2부동산대책 이후 한 달 간 꾸준히 떨어지던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췄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의 거래가 늘어나며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했다.

강남권(0.01%)에서는 강남4구 중 강남·강동구(-0.03%)와 서초구(-0.01%)를 제외하고 송파구(0.09%)가 유일하게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직주근접으로 직장인 실수요 많은 구로구(0.10%)도 금주 가격이 올라 8.2대책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권(0.02%)에서는 성동구(-0.05%), 노원구(-0.02%)는 8.2대책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가을이사철 수요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광진구(0.08%), 우이신설경전철 개통 호재가 있는 성북구(0.05%)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0.02%)의 경우 대전(0.05%)은 가을철 이사수요 영향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강원(0.07%)은 광역교통망 등 개발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구(0.06%)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의 급등세가 진정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산(0.00%)은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 연제구 등의 하락으로 82주 연속 상승 후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인천·강원(0.07%), 대구(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과 부산(0.00%)은 보합, 경남(-0.12%), 충북(-0.09%), 경북(-0.08%) 등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