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택시·공사, 물류대표단 구성해 마케팅 활동
항로 다변화 구축 최우선…도쿄·나고야 포트세일즈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대표단이 평택항과 일본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일본현지에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12~15일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평택항과 일본을 잇는 항로신설과 물동량 창출 등 '2017 평택항 일본 포트세일즈'를 실시하고 있다.
물류대표단은 먼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항을 방문해 나고야항관리조합 관계자들과 항로신설 및 양항 간 교역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찬구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2015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경기도와 아이치현은 양국 산업의 핵심이자 교통 네트워크의 중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평택항과 나고야항 두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항로가 개설된다면 물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말했다.
나고야항관리조합 관계자는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상호간 긴밀한 정보교류와 이용을 통한 편익분석 등 구체적 논의를 전개해 가자"고 화답했다.
물류대표단은 이날 도쿄로 이동해 메트로폴리탄 에드몬드 호텔에서 일본 현지 선·화주 및 물류기업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일본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갖고 △평택항 물류경쟁력 △미래 개발계획 △평택항 인근 수출입기업 현황 △평택항 항로개설 인센티브 지원 등을 알리며 화물유치와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했다.
물류대표단은 앞으로도 긴밀한 전략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일본, 미주 등 신규 항로개설을 위한 평택항 항로 다각화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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