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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최종 후보자에 단독 선정

김옥찬·양종희 후보, 심층 인터뷰 고사
오는 26일 심층평가 종료 후 연임여부 결정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등록 : 2017-09-14 21:33

▲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EBN

차기 KB금융그룹 회장에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14일 KB금융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는 이날 오후 6시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윤종규 회장을 심층평가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일 압축했던 7인의 후보자들의 장단점과 역량, 자질 등에 대해 논의됐으며, 위원들간의 투표를 통해 윤종규, 김옥찬, 양종희 등 총 3인의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이 선정됐다.

하지만 김옥찬, 양종희 후보가 인터뷰를 고사하면서 윤 회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확대위는 공정성과 관련한 대내외의 시비를 우려하는 의견을 논의했지만, 당초에 정한 원칙에 따라 나온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공정한 절차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확대위는 오는 26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윤 후보에 대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층평가는 180분 이내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확대위 위원들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한 회장 최소자격요건 가운데 ▲KB금융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장·단기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윤 후보가 1차 회의에서 기본 원칙으로 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강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안정적 지배구조 확립 ▲조화롭고 역동적인 KB 기업문화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의 4가지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인지를 검증할 방침이다.

한편 확대위는 26일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종료한 후 논의와 투표를 통해 윤종규 회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