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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 희비…GS '웃고' 호반 '울고'

'김포한강메트로자이2차' 및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1순위 마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6차', 대형 타입 위주 공급…1순위 미달 요인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7-09-15 08:29

▲ '김포한강메트로자이2차'가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GS건설
지난주 견본주택을 오픈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던 수도권 분양 단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GS건설이 분양한 '김포한강메트로자이2차'(3단지)와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가 1순위내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반면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6차'는 전타입 미달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GS건설 '김포한강메트로자이2차'는 총 364가구 모집에 2926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81가구 모집에 1108명이 청약을 신청한 84C타입으로 6.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84A타입 2.71 △84B타입 3.95 △99A타입 1.08 △134P타입 6.0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99B타입은 52가구 모집 중 해당지역에서 35명이 신청해 17가구가 미달됐지만 기타지역에서 48명이 신청하며 2.8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단지는 이미 13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64% 소진율을 보인 바 있다.

단지는 해당 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으로, 동일 순위 내에서 해당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방식이다. 미달시 잔여세대가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청약신청자에게 공급된다.

앞서 단지는 견본주택 오픈 주말 3일간 1만7000여명이 방문했으며 내 집 마련을 위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곳으로 풀이된다.

당시 서울 강서구에서 견본주택을 들린 조모씨(39세)는 "수납공간도 잘 갖춘데다 천정고도 높아 최근 둘러본 다른 아파트보다 실내가 넓게 느껴졌다"며 "서울 강남 등 수도권에서 자이 브랜드 인기가 높아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포는 8.2부동산대책에 비조정대상 지역인 만큼 청약 통장 가입 후 1년이면 세대주, 2주택 여부 등에 관계없이 1순위 자격을 얻는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2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할 수 있다. 분양가는 4억2000만~4억8000만원으로 중도금 전액도 무이자로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6~29층 4개동으로 전용 84·99·134㎡P 등 총 431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137가구 △84㎡B 52가구 △84㎡C 105가구 △99㎡A 81가구 △99㎡B 53가구 △134㎡P(펜트하우스) 3가구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반면 같은 지역에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6차'는 1순위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1만2300여명이 내방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6차' 청약 접수에서 총 696가구 중 전타입 세대가 미달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101㎡A 405가구 △101㎡B 150가구 △101㎡C 141가구 등으로, 3개 타입 모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에서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해당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우선공급으로, 수도권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의 지역별 입주자(당첨자) 선정방식이다. 주택건설지역이 특별시 또는 광역시(인천)인 경우 해당 시·도 거주자에게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우선 공급한 후, 나머지 50%를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1순위 마감 실패에 따라 이날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00만원대로 평균 3억7000만~4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60%는 무이자 융자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에 대한 규제가 없어 예전과 동일하게 청약 통장 가입 뒤 1년이면 1순위 자격(세대주·2주택 여부 등과 무관)이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호반베르디움6차'가 '김포한강메트로자이2차'보다 분양가가 5000만원 가량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였다"면서도 "베르디움6차는 자이2차와 달리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1순위 청약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지난 주말 오픈 당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관 모습.
한편 GS건설이 같은날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도 1순위 청약 마감을 나타냈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51가구 중 5785건이 접수 돼 평균 6.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타입으로 77가구에 1425건이 접수돼 18.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로는 △84㎡A 18.51대 1 △84㎡B 9.52대 1 △84㎡C 8.40대 1 △99㎡A 9.91대 1 △99㎡B 14.81대 1 △104㎡ 2.36대1 △110㎡ 2.61대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오피스텔도 청약접수 결과 총 270실 공급에 1만8391건이 접수돼 평균 68.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2㎡형은 119.08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타입별로는 △22㎡ 42.75대 1 △37㎡ 86.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순위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계약체결은 26~28일 3일간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70% 중 60%에 한해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20일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실시한다. 계약금 10%,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중도금은 60%이며 중도금무이자를 적용한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지상 40층, 7개동,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지상 28층, 1개동, 22~52㎡, 총 270실이다.

분양 관계자는 "다산신도시 내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및 대단지라는 점과 다산역과 연계되고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 분양물량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남양주가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만 투기과열지구보다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1순위 청약조건 규제가 시행되기 전 분양을 실시해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