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둔 카드사들..."해외여행족을 잡아라"

송고 2017.09.15 11:03 | 수정 2017.09.15 11:09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최장 10일 연휴…해외여행객 타깃 다양한 혜택 선봬

해외 수수료 면제에서 놀이공원 사전 예약서비스도

카드사들이 추석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수수료 면제는 물론 심지어 놀이공원 사전 예약서비스 등 카드사들이 10여일의 장기간 추석 연휴을 앞두고 연휴족들의 맘(心)을 훔치기 위한 마케팅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최대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겨냥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온라인 쇼핑이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해외직구나 해외 현지에서 결제할 때 각종 수수료를 전액 캐시백해준다.

올해 말까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면 최대 12% 할인해주며 비자 및 마스터 플래티늄 동급 이상 회원에게 일본 주요도시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결제한 항공권 금액의 5%를 자사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모바일웹·모바일앱에서 오는 27일까지 항공권을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5만 하나머니로 적립한다. 대상 노선은 올해 12월 말까지 출발하는 한국발 국제선 전 노선이다.

삼성카드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자사 여행 사이트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해준다.

또 탭탭I 카드를 발급받고 처음 결제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국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준다.

마스터카드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예약과 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여행 전문 사이트인 '보야진'과 제휴해 유니버셜 스튜이오, 도쿄 디즈니랜드, 레고랜드 재팬 등 일본 내 주요 놀이공원과 레스토랑의 사전 예약과 입장료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일본 피치 항공에서 항공권을 사면 추첨을 통해 인천공항철도 편도 티켓 등도 준다.

유니온페이는 인천공항 내 면세점과 레스토랑, 쇼핑센터, 서점 등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해 주고 공항 내 카페베네 매장에서 무료 음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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