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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은행장 "수출형 신성장 산업 발굴…구조조정 주도할 것"

  • 송고 2017.09.15 14:09 | 수정 2017.09.15 14:3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임명 닷새만에 출근…취임식 개최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시스템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수출형 신성장 산업 발굴에 집중키로 했다.

또 조선·해양 등 산업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기반 구축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15일 은 행장은 여의도 은행 본관에서 '제20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을 갖고 "첨단 ICT와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경제변화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중후장대 산업의 해외진출을 주도해 온 수은의 핵심 업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핀테크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출형 신성장 산업을 발굴해 중점 영역으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은 행장은 또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고도화를 위해서도 수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조선 등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을 정책기관들이 주도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도록 하되, 일자리가 최대한 유지돼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중소·중견기업을 위해선 정책금융의 포용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 행장은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국내시장의 제로섬(Zero-sum) 국면을 포지티브섬(Positive-sum)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정책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찾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추진 과제"라고 꼽았다.

다각화된 리스크의 체계적 관리 없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책금융의 공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대해선 "수원국의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되,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명확한 원조 원칙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협력기금은, 북핵 문제 등으로 촉발된 한반도와 주변의 엄중한 위기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시나리오별 역할을 마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은 행장은 ▲열린경영 ▲미래지향 경영 ▲일과 여가가 균형 잡힌 스마트 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과제 이행 등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신뢰받는 수은을 위한 조직혁신 T/F’(가칭)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은 행장은 "안(內)으로는 모두가 마음을 한데 모으고, 밖(外)으로는 고객, 정부, 유관기관 등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우리의 업무와 추진 방향에 대해 지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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