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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초대 회장사 '전방' "사용자 이익 대변 못해" 탈퇴

  • 송고 2017.09.15 15:56 | 수정 2017.09.15 17:4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조규옥 회장 "최저임금 16.4% 올릴 동안 대변 못해" 지적

전방, 국내 공장 3곳 폐쇄·600명 해고 검토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초대 회장사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방직업체 중 하나인 전방이 결국 경총을 탈퇴했다. 경총이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재계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다는 불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졋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전방은 최근 경총 회원사에서 '탈퇴' 처리됐다. 앞서 전방은 지난 7월 "경총이 경제단체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경총의 만류로 잔류한 바 있다.

조규옥 전방 회장은 첫번째 탈퇴 경고 당시 "내년 최저임금을 16.4%나 올렸는데 경총은 한마디 말도 없다"며 "우리를 대신해 최저임금위원회에 나갔으면 기업이 얼마나 힘든지 대변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 회장은 "경제단체는 회원사가 수백, 수천이다 보니 의견일치가 힘들고 부회장직을 감당하기 벅찼다"고 말했다.

전방은 경총에 많은 애정을 가졌고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임에도 말이 먹히지 않은 점, 대응할 전략이 없다는 점을 들어 제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의 창업주인 김용주 전 회장은 1970년 경총 초대 회장에 선출됐으며 아들인 김창성 전방 명예회장도 경총 회장을 거쳐 현재 경총 고문을 맡고 있다.

정방은 전국에 보유한 섬유공장 6곳 중 3곳을 폐쇄하고 근로자 600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섬유업체 '군제'와 합께 설립한 '전방군제'도 최저임금 타결 직후 일방적으로 사업을 철수했다.

국내 섬유산업 가격 경쟁력 약화와 과잉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방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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