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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모리 매각, 애플·델 인수전 참여…다시 혼전양상

  • 송고 2017.09.16 06:00 | 수정 2017.09.15 17:3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애플·델 등 출자 가능성 제기…20일 본계약 체결 목표

도시바에 신뢰 잃은 채권단…'신속한 결정' 촉구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인수전에 미국의 애플과 델 등 IT기업들이 가담했다고 블룸버그 등 해외소식통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델 등 미국 IT기업들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투자액은 최고 30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연합은 도시바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되면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베인캐피털은 지난 13일 도시바와 체결한 양해각서가 도시바가 잠재 인수자와 처음으로 체결한 협정으로 도시바 경영진이 보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인은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한미일연합에 참여한 것이 도시바의 안정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증거라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인은 미국 법원에 도시바 메모리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웨스턴디지털(WD)과 관련해서도 '도시바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WD의 모든 계약상 권리를 계속 존중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계약상 권리에 관한 WD의 입장이 과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WD의 주장은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독립성을 좌절시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도시바는 우여곡절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된 한미일연합과 오는 20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도시바의 부실화를 우려하는 채권은행을 달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도시바 채권단은 도시바가 매주 이사회를 개최하면서도 수차례 결정을 뒤짚은 것을 의식하고 있다. 도시바는 이달 6일과 13일에도 이사회를 열었지만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으면 막판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WD와 KKR 연합에서 선회해 한미일연합을 다시 택했다.

이 때문에 채권단은 도시바에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독점금지법 심사에 수개월에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업계에서는 데드라인을 9월로 보고 있다.

도시바가 내년 3월까지 모든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고 채무초과 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까지 우려해야 한다. 이 경우 채권은행들은 천문학적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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