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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이란 진출…"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

  • 송고 2017.09.18 10:00 | 수정 2017.09.18 10:2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이란 테헤란 프리미엄 가전 쇼핑몰 '차르수'서 출시행사

42m 길이 대형 LED 전광판 설치…"브랜드 성공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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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란에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SIGNATURE)'를 출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 차르수 쇼핑몰에서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LG전자 이란법인장 안득수 상무, 주요 거래선 및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란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 일정에 맞춰 시그니처를 런칭했다. 차르수몰 매장 외부 벽면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은 가로 너비가 무려 42미터로 제작했다. 매장 내부 시그니처 체험존은 올레드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이란 테헤란 소재 고급 호텔 에스피나스 팰리스(Espinas palace)에도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란에 이어 올 하반기 인도·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에 추가로 ‘LG 시그니처’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동·CIS 등 신흥시장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연말까지 40개국 이상에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이란법인장 안득수 상무는 "이란은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중동 시장에 시그니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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