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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실적 기대 고조…목표가↑-한국투자증권

  • 송고 2017.09.18 08:29 | 수정 2017.09.18 08:30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내년부터 잉여현금흐름(FCF)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자회사 바이오에피스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셉틴(Herceptin)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Ontruzant)에 대해 긍정의견을 받았다"면서 "바이오에피스는 11월경 품목허가를 받고 내년 1분기 중 유럽시장에 온트루잔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경쟁사와 비교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미국과 달리 유럽시장은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2월 유럽에서 출시한 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는 올해 2분기 유럽에서 8870만달러 매출을 올려 15%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는 30%이상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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