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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강릉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 송고 2017.09.18 10:10 | 수정 2017.09.18 10:1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 지원

2006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해

에쓰오일이 최근 강원도 강릉 목조건물 화재 진압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에 위로금을 전달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석난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활동 중 갑작스런 건물 붕괴로 순직한 강릉소방서 경포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씩을 전달한다고 18일 전했다.

고(故) 이영욱 지방소방위와 고(故) 이호현 지방소방사는 석난정의 화재 진화 후 건물 안에 들어가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갑작스럽게 붕괴돼 매몰됐다. 두 소방관은 매몰 10여분 만에 동료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2년간 49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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