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대-중기 상생협력 프로그램 전개

송고 2017.09.18 11:01 | 수정 2017.09.18 09:37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16개 백화점 매장내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개최

대형 유통업체별 자율적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추진

[세종=서병곤 기자] 오는 28일부터 내달 말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쇼핑한류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대기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한 프로그램들이 전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석하는 전국 주요 16개 백화점 매장에서 중소기업·사회적기업·청년몰 제품 특별 판매전을 다음달 9일부터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 판매전(행사명 '득템마켓')에는 백화점 입점기업, 우수 중소기업(아임스타즈), 사회적 기업, 전통시장 청년몰 등 총 48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산업부는 별도 행사장보다 집객 효과가 높은 백화점 매장 내에서 특별 판매전을 실시함으로써 이들 업체의 제품 판매 및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6개 백화점은 행사장 제공뿐만 아니라 고객 홍보물(DM) 발송, 매장내 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와 사은품 증정 등을 통한 판촉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주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판촉 등을 지원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별 자율적인 상생 프로그램도 별도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또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세종대왕 동상앞)에 설치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에 사회적기업 및 청년몰을 위한 별도의 홍보관도 마련한다.

이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과 창업 우수사례인 청년몰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홍보관에는 사회적기업 및 청년몰 등 8곳이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일부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신규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산과 판로확대에 기여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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