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정보화진흥원,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산 MOU

송고 2017.09.18 14:00 | 수정 2017.09.18 10:26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파스-타(PaaS-TA)' 공식 도입...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 한국형 플랫폼...생태계 자생력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 CNS가 정부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공식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스-타(PaaS-TA)'는 과기정통부가 지원으로 개발된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으로 크로센트·비디·클라우드포유 등 중소 전문기업들이 공동 개발했다. 현재 파스-타는 2.0 버전까지 공개됐다.

NIA와 LG CNS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 본사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파스-타 신규 기능 우선 테스트 △역량 강화 위한 정기적 정보·기술·인력 교류 △파스-타를 세계적 수준으로 첨단화 노력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코스콤·SK C&C·KT에 이어 LG CNS까지 ‘파스-타’ 생태계에 합류함에 따라 개방형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 CNS는 올 연말 공공용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후 공공부문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시 오픈소스 기반 ‘파스-타’를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NIA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및 LG CNS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 한국형 플랫폼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란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재단으로 피보탈, IBM, SAP, NTT 등 6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김용수 차관은 “데이터 혁명 시대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가 활성화되기 위해 개방형 플랫폼인 ‘파스-타’ 역할이 중요하다"며 “클라우드 컴퓨팅법 시행 2년을 맞아 부처간 협업으로 파스-타 발전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김영섭 대표는 ”NIA와 협력을 통해 국내 파스-타 기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동 연구 등 시너지로 파스-타가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IA 서병조 원장은 “LG CNS와 같은 클라우드 분야 대표 기업들의 참여로 파스-타 생태계가 한층 확대돼 응용서비스를 인프라 제약없이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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