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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하프앤하프', 매장서 사라진다

  • 송고 2017.09.18 11:08 | 수정 2017.09.20 08:3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서비스 차원서 제공하던 하프앤하프 중단

"활용하는 고객들 많아 내부 기준에 따라 중단 결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우유와 휘핑크림을 섞어 시음컵 100㎖에 제공하던 '하프앤하프'를 이제 더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매장에서는 지난 15일부터 '하프앤하프'를 제공하지 말라는 본사 방침에 따라 이를 중단했다.

하프앤하프는 스타벅스커피 메뉴 중 '더블샷(에스프레소 샷+시럽+하프앤하프)'에 들어가는 원부재료로,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였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하프앤하프를 부어 마시는 일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이를 제공해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물없이+얼음많이+바닐라 시럽 3번'을 넣어달라고 한 뒤 하프앤하프를 부어 먹는 방식으로 더블샷 메뉴와 맛은 비슷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즐겨왔다.

실제 더블샷 가격은 4800원이지만, 이보다 700원 더 싼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하프앤하프 등 레시피대로 직접 제조하면 4100원에 더블샷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레시피가 SNS 등을 타고 확산되면서 하프앤하프만 따로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고, 더블샷 메뉴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스타벅스 측은 내부 기준에 따라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만 주문해 더블샷으로 직접 만들어 드시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면서 "하프앤하프는 정식 메뉴도 아니고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건데 (아메리카노만 주문해) 활용하는 고객들도 많고 처음 취지와는 상반되서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매장 내 컨디먼트 바에 첨가용 우유를 재 비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네요. 하프앤하프를 제공하다보니 서비스적인 비용이 부담돼 여러 명분을 들어 중단한 것 같이 보여집니다", "갑자기 없애고 슬그머니 비용 추가하고 정식 메뉴로 나올 기세네요", "미국에선 매장 내 컨디먼트 바에 그냥 비치돼 있는 하프앤하프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컨디바에 우유 슬그머니 없애놓고 이제와 우유 줄테니 이걸로 끝내자는 것 같아 기분 나쁘네요"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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