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한 자리에 '식품안전 타운홀 미팅' 개최
외부기관 감사, 식품 안전 365 개설 등 안전 강화 계획 공유
'햄버거병' 논란에 최근 집단 장염 사태까지 초래한 맥도날드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식품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맥도날드는 지난 15일 전국 매장의 관리자, 본사 직원,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 300여명의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식품안전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직원들이 식품 안전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소통 채널인 '식품 안전 365' 역시 이날 론칭했다. 해당 사이트는 오는 19일부터 직원들에게 공개된다.
이 날 타운홀 미팅은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배송, 매장에서의 조리, 고객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식품 안전과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농장에서 레스토랑으로'라는 주제로 원재료 공급부터 매장 배송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되는 식품 안전 프로세스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제품이 조리되고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매장에서 이뤄지는 식품 안전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이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회사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 대한 외부 기관의 엄격한 감사, 홈페이지에 원재료 공급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 고객의 주요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페이지 추가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연말에는 고객들을 초청해 매장 주방을 공개하고 원재료 보관과 조리, 서빙 과정을 공개하는 내셔널 오픈 데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창립 이래로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 모든 구성원이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에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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