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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영비리 의혹' 하성용 전 KAI 대표 소환 조사

  • 송고 2017.09.19 09:27 | 수정 2017.09.19 09:2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지난 7월 경남 사천 본사 압수수색 시작 후 수사 착수 두달 만

원가 부풀리기·대규모 분식회계·부정채용 등 경영비리 혐의 관여 의혹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연합뉴스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성용(66) 전 대표를 19일 소환 조사한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하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하 전 대표는 원가 부풀리기와 대규모 분식회계·부정 채용 등 KAI 경영비리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고등훈련기 T-50 등을 군 당국에 납품하면서 부품 원가를 수출용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이상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KAI가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 이라크 공군 공항 재건 등 해외 사업 등과 관련해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이익을 먼저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KAI가 유력 정치인·언론인·지방자치단체 고위 간부들의 청탁을 받고 10여명을 부당하게 정직원으로 채용한 의혹도 파헤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는 재직 시절 KAI 측근 인사들이 퇴사해 설립한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는다.

검찰은 하 전 대표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대표는 검찰의 방산비리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7월 20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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