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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등 중동 7개국 韓수출기업 인증 애로해소

  • 송고 2017.09.19 11:01 | 수정 2017.09.19 10:12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국표원-GSO 표준협력 양해각서 체결

원스톱으로 7개국 시험·인증 가능해져

산업통상자원부ⓒEBN

산업통상자원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7개국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가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40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와 표준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SO는 걸프지역 역내 경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표준 제정 및 조화를 위해 1982년 설립한 표준화 협력기구이다.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예멘 등 7개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양해각서 쳬결로 우리 수출기업은 중동 7개국에 수출할 때 필요한 강제인증인 GCC(걸프협력회의)인증에 대해 국내 시험성적서를 인정받고, 역내 국가와 동일하게 최신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땨라 그간 중동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사우디 표준(SASO)인증 등 국가별 인증을 획득해야만 했던 우리 수출기업들의 시험⋅인증 애로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ISO 총회에 참석한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신임 ISO 사무총장(세르지오 무지카, 칠레)과 양자회담을 갖고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 및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중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 표준화기관장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 관련 표준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의 적극적인 참석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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