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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친환경 업사이클링 '모어댄' 글로벌 사회적기업 육성

  • 송고 2017.09.19 11:00 | 수정 2017.09.19 10:3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업사이클링 생산·판매…환경가치와 일자리 창출 추구

공유와 협력 사회적가치 확대 플렛폼 활용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사진=SK이노베이션]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을 2015년 설립 지원해 유망 사회적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모어댄은 환경 분야의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은 디자인, 제품 기획 역량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져 설립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설립지원에 그치지 않고 SK이노베이션 및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어댄은 업사이클링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 판매해 환경을 지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회사다. 자동차 생산과정 및 폐 자동차에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천연가죽, 에어백, 안전벨트는 연간 400만톤에 이른다. 이 회사는 이 소재들을 업사이클링하여 가방 및 액세서리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은 1억원 안팎이었으며 올해는 4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어댄은 자동차 시트 제작 후 남은 자투리 가죽이나 폐차 시에 버려지는 가죽을 재사용해 하나의 가방을 제작할 경우 160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폐기물을 태우거나 매립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사회적 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다.

환경적 장점 외에도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단 제작, 제품 검수,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경력단절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된다. 현재 직간접적으로 총 1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모어댄 최이현 대표는 "사업초기 직접 폐차장에서 원단을 수거할 때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며 "지금은 완성차 업체들에서도 자동차를 생산하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제공해 재활용하며 스위스의 프라이탁(Freitag)을 넘어서는 업사이클링 전문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모어댄은 업사이클링으로 환경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패기 있는 사회적기업"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착한 소비를 통한 모어댄의 성장을 위해 모든 주체들과 인프라를 공유, 유통망 확대, 홍보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사회적기업으로 육성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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