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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해외 유통업체 본격 진출…홍콩·미국서도 판다

  • 송고 2017.09.21 10:12 | 수정 2017.09.21 10:1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홍콩 최대 슈퍼마켓 '웰컴사'에 정식 런칭, 22일부터 판매 돌입

미국 생산기지 마련…25일부터 미국 중동부 지역 중심으로 판매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의 자체 상품 브랜드(PB)인 피코크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간다.

이마트는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웰컴사(社)와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2일부터 피코크 웰컴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Emart PK' 5종을 미국의 중동부 슈퍼마켓 1000여개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유통업체에 진출한다.

이마트가 기존에 피코크 상품을 행사 형식으로 해외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해외 대형 유통 채널에 정식으로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웰컴(Welcome)사는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 '제이슨스(Jasons)', '쓰리식스티(3hree Sixty)', '웰컴(Welcome)' 등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홍콩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웰컴과 파트너쉽을 맺고 웰컴사의 슈퍼마켓 57개점에 피코크 순두부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삼계탕, 순희네 빈대떡, 낙지볶음밥, 피코크 한반(즉석밥) 등 107개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이번 런칭을 시작으로 고객 반응을 보며 판매 점포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콩 수출금액은 올해 6억, 내년에는 4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피코크를 시작으로 노브랜드와 이마트 e브랜드를 오는 10월 이후에 웰컴사 전점 (총 338개점. 홍콩 322개/마카오 16개)에 판매할 계획이다.

심진보 이마트 트레이딩팀장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인 홍콩에 런칭함으로써 피코크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웰컴과 파트너쉽을 확대해 이마트의 해외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미국법인(Emart America, Inc)은 이마트 간편식을 위한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한 상품을 오는 25일부터 미국 중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판매 지역은 한인과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시카고, 텍사스 등이다.

판매망은 아시안푸드 최대 총판 중 한 곳과 파트너쉽을 통해 중동부 지역 1000여개 슈퍼마켓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서부 지역 600~700곳으로 추가 확대한다.

이마트는 미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제조사인 이마트를 밝힘으로써 상품 라벨을 'Emart PK'로 변경해 런칭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상품 기획 및 개발을 시작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한국 피코크 상품의 레시피를 기본으로 육류 같은 미국 현지의 풍부한 원재료를 사용해 한국 피코크 상품 이상의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고객 분석을 통해 한국에서 500g이던 제품을 미국판으로는 550g으로 늘리는 등 미국 상황에 맞게 증량을 하고, 시제품을 3번 이상 생산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마트 미국법인은 한국 교민과 아시아 고객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이마트 간편식을 미국 내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오동열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미국법인 팀장은 "한식 요리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제대로 만들어진 한식 간편요리가 부족하다"며 "이번 피코크 미국 런칭에 대한 미국 교민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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