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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경쟁력 향상 위해 에너지밀도 높이는데 주력"

  • 송고 2017.09.21 15:32 | 수정 2017.09.21 15:3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니켈 비중 높이는 양극재 물질 개발에 집중

실리콘 적용 음극재 활용까지 1~2년 더 걸릴 전망

박기수 SK이노베이션 B&I 연구소 Cell 개발팀 팀장이 배터리 에너지밀도 향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EBN

박기수 SK이노베이션 B&I 연구소 Cell 개발팀 팀장이 배터리 에너지밀도 향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EBN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SK이노베이션이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밀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KABC 2017'에서 박기수 SK이노베이션 B&I 연구소 Cell 개발팀 팀장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팩을 크게 만들거나, 팩·모듈의 공간 활용률을 높이거나, 주행장치의 효율 향상 및 동일부피 내 셀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방법 등이 있다"며 "이 모든 방법을 다 하기보다 SK이노베이션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에너지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만의 방식으로 니켈·코발트·망간이 8:1:1 비율로 들어간 NCM811 리튬이온배터리 양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

코발트나 망간 비율을 낮추고 니켈 비율을 높이면서 에너지밀도를 높였고, 이에 따라 전기차 주행거리도 기존 NCM622 배터리 대비 약 30% 늘어나게 됐다.

박기수 팀장은 "일반적인 NCM811 배터리 보다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NCM811 배터리는 1차 입자 제어를 통해 양극활물질 구조 붕괴를 최소화하고, 표면 코팅과 멀티 컴포넌트 도핑 등을 통해 라이프사이클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니켈 비중을 높인 만큼 열에 대한 안전성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NCM622 배터리의 피크 온도가 293℃ 정도라면 NCM811 배터리의 경우 피크 온도가 227℃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안전성 개선을 위해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

박 팀장은 "배터리의 열적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세라믹 코팅 분리막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궁극적으로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필름과 같은 분리막이 적용돼야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까지 연구가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음극제 물질 개발을 통한 에너지밀도 향상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적으로 전해액 첨가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실시하는 동시에 대학·소재 기업과 공동으로 실리콘 재료, 바인더, 전해액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

박 팀장은 "음극활물질로 실리콘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상용되기까지는 1~2년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배터리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원재료 기업에 소싱을 통해 고품질의 원재료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에 많이 알려진 것처럼 SK이노베이션의 NCM811 리튬이온배터리는 내년 양산돼 실제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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