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70,000 639,000(0.68%)
ETH 4,506,000 5,000(-0.11%)
XRP 742.6 3(0.41%)
BCH 703,300 10,400(-1.46%)
EOS 1,144 21(1.8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이근영 동부그룹 새 회장은 누구?…37년생·행시·고려대·정통 재무관료

  • 송고 2017.09.21 15:47 | 수정 2017.09.21 15:4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1998년 산업은행 총재, 2000년~2003년 금감위원장 겸 금감원장 지내

2003년 대북송금 사건으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기소되기도

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동부그룹

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동부그룹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이 동부그룹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81세인 그는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정통 재무관료 출신이다.

이 신임 회장은 대전고와 고려대를 나와 1968년 행정고시 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조사국장, 재무부 세제국장, 국세심판소장 등 요직을 거친 뒤 1996년~1998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998년~2000년 산업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2000년 8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금감위원장 겸 금감원장을 지냈다. 2003년 불거진 대북송금 사건으로 고초를 치르기도 했다.

그가 총재로 있던 2000년 6월 당시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당좌대월로 4000억원을 대출해 준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특별감리 실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 시기 현대상선 사장이었던 김충식씨와 대전고·고려대 선후배 간이었던 이 신임 회장이 김씨의 현대상선 사장 복귀를 권유했다는 설이 퍼지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당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과 함께 기소된 바 있다.

진념 재경부 장관 라인으로 통했던 이 신임 회장은 금감원장 역임 시절 고려대 출신 라인만 집중적으로 챙겼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임인 김준기 회장도 같은 고대 라인이다.

금융당국 퇴임 후에는 법무법인 세종으로 자리를 옮겨 2008년 동부생명보험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동부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12년 동부화재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보험 관련 경력이 전무해 당시 비전문가로 보험사에 몸담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21일 전격 사임한 동부그룹 김준기(73) 회장은 국내 주요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1세대로 꼽힌다. 창업주인 김 전 회장이 물러난 동부그룹은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근영 전 금감원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언했다. 그룹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영 동부그룹 신임 회장]
△1937년 충남 보령생 △대전고 고려대 법학졸 △행시 6회 △80년 재무부 직접세과장 △82년 국세심판소 심판관 △85년 광주지방국세청장 △86년 국세청 조사국장 △91년 국세심판소장 △94년 세제실장 △94년 한국투자신탁 사장 △96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98년 산업은행 총재 △2000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2004년 세종 △2008년 동부생명 사외이사 △2012년 동부화재 사외이사 △2016년 동부그룹 고문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7:47

93,970,000

▲ 639,000 (0.68%)

빗썸

04.20 07:47

93,900,000

▲ 702,000 (0.75%)

코빗

04.20 07:47

93,853,000

▲ 518,000 (0.5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