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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가격인상 불가피…철강업계 "원감부담 높아져"

중국 환경규제로 페로크롬, 부자재 가격 급등
업체들 제품가격 반영위해 4분기 가격인상 움직임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9-22 00:00

▲ ⓒEBN
스테인리스(STS)업체들의 원가부담이 가중되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STS 냉연의 중국 내수가격은 지난 6월 t당 1만2200위안(RMB)을 저점으로 최근 3개월 새 약 40% 가량 급등했다.

최근 니켈가격의 하락으로 지난주부터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로 인한 원료공급 감소 및 원가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STS생산업체들이 4분기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다.

우선 STS 주원료인 페로크롬 가격동향이 심상치 않다. 매월 발표되는 주요 중국밀 페로크롬 고시가격을 보면 지난해 12월을 고점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지난 7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보강의 페로크롬 가격은 지난 6월 5500위안까지 하락한 이후 최근 8500위안까지 급등했다.

이는 페로크롬 공급량의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철강업계에서는 4분기 페로크롬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인상폭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원료 외에도 전극봉, 내화물 등 주요 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역시 급등해 STS생산업체들의 원가부담을 가중 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극봉의 경우 올해 1분기 대비 2배가량, 내화물도 40~50% 수준의 가격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부자재 가격 상승은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 대비 전극봉은 50%, 내화물은 30% 수준의 가격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동절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에 따른 에너지 비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도 STS생산업체들의 원가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