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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대중화 시간 걸려…LVS 시장 성장 가능"

  • 송고 2017.09.21 17:03 | 수정 2017.09.21 17: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V배터리 가격·기술적 문제 여전…LVS 친환경적·연비 향상 효과적

삼성SDI, 12V·48V LVS 다른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오동구 삼성SDI 부장이 LVS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BN

오동구 삼성SDI 부장이 LVS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BN

전기차(EV) 및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LVS(Low Voltage System, 저전압시스템)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KABC 2017'에서 오동구 삼성SDI 중대형전지 마케팅그룹 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로 전환 속도는 더욱 가속될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 가격의 문제, 주행거리의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대중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내연기관 퍼포먼스 수준을 내는 등 연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LVS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VS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들어가는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거나 납축배터리에 추가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전압을 높이는 것이다.

오동구 부장은 "LVS를 사용할 경우 엔진을 사용하지 않아도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하는 등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되는 장점이 있고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을 끄는 등의 전장 부품이 크게 늘어나 전력 사용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향후 교체하는 상황이 올 경우 고전압인 만큼 일반 수리점에서 A/S가 어렵지만 LVS의 최고 전압은 60V인 만큼 수리 또는 교환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OEM 업체에 적용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오 부장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도요타의 시스템이 최고로 꼽히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가 엔진과 모터의 복잡한 조합인 만큼 이를 적용하는 일이 쉽지 않고 도요타 외의 OEM 업체가 도요타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가격 상승이 이뤄진다"며 "LVS는 적용이 쉽고 도요타의 시스템을 채용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LVS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12V LVS, 48V LVS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오 부장은 "지난해 LVS 시장 규모는 0.1GWh 수준이었으나 2018년 LVS 시장은 0.6GWh, 2020년 3.1GWh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V의 저출력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Hi-Cap 제품 위주로 공략하고 48V의 스탠다드 시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48V 고가브랜드 시장에서는 퍼포먼스를 강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VS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환경 규제가 심해지고 있지만 OEM 업체들이 순수전기차로 전환이 쉽지는 않아 LVS 채택률을 높이면서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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