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경기·인천 정비사업 8300가구 분양

송고 2017.09.22 00:01 | 수정 2017.09.21 17:58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추석 이후 4분기 물량 집중…작년 동기대비 4.9배↑

조정대상지역 과천·광명 1922가구 분양예정

ⓒEBN

추석 연휴를 마치고 나면 4분기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규제가 집중된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물량과 비규제지역이 많은 경기, 인천지역에도 정비사업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다.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 경기·인천 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물량은 총 8373가구다. 전년 동기(1721가구) 대비 4.9배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한곳도 없던 재개발 사업 일반분양이 올해는 광명, 시흥, 인천부평 일대로 6000가구 이상 계획됐다. 다만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전매는 물론 중도금대출도 어려워져 어느 때 보다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할 판이다.

우선 대우건설은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 7-1단지를 헐고 전용 59~159㎡ 총 1317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써밋을 짓는다. 이중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가구역을 헐고 59~118㎡, 총 941가구 규모의 의왕 더샵캐슬을 짓는다.

대림산업은 경기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를 헐고 전용 49~84㎡ 총 65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군자를 짓는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6구역에 자이위브(가칭)를 짓는다. 단지는 32~84㎡, 총 1991가구 중 803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인우구역에 34~84㎡, 총 922가구 규모의 부개인우 하늘채를 짓는다. 이중 5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에 래미안 아파트를 짓는다. 59~114㎡, 총 832가구 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천, 광명 등은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지역이지만 실수요자 수요도 두터웠던 곳이어서 청약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서울방면 접근성이 좋거나 교육, 편의시설을 잘 갖춘 경기, 인천지역 신규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USD$	1379.0	▼4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올해 4분기 경기·인천 정비사업 8300가구 분양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