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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현대건설, 반포 1단지 상세내역 신속히 공개해야"

지난 21일 반포1단지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 개최
임병용 사장 "공정한 경쟁 위해 현대건설 입찰 내역 공개해"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7-09-22 09:50

▲ 임병용 GS건설 사장
"입찰제안서 상세내역 공개해 조합원들 꼼꼼히 보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전과 관련 이같이 촉구했다.

임병용 사장은 지난 21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 주최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공정한 경쟁을 위해 현대건설이 입찰 내역에 대한 상세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임 사장을 비롯해 반포 1단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도 참석했다.

임 사장은 "GS건설의 핵심요지는 (입찰제안서 상세)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같은 내역이 1600페이지(GS건설)와 250 페이지(현대건설)라는 것은 상식 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건설은) 각종 특화 공사 금액이 이사비 포함 5026억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공사가 무슨 공사인지는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할인해 주는 척 블러핑 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임 사장은 조합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내역을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회에 임박해서 공개하면 이것은 분석을 할 시간이 없는 채 형식상은 공개했다는 명분만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 중에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나중에 제대로 다투려고 하더라도 빠듯한 사업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다툴 시간이 없고 법적으로도 이미 조합에 제출돼 총회에 안건이 올라간 이상 그때는 건설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반포 1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