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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몰고 돈도 벌고"...카드사·이통사 '짝짓기' 마케팅 활발

  • 송고 2017.09.22 10:38 | 수정 2017.09.22 10:5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KT-현대카드,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고객 유입 확대

스마트폰 출고가 100만원 육박…카드 할인혜택 이용 요인 커져

지난 15일 갤럭시 노트8 정식출시 행사가 열린 KT 광화문빌딩 KT스퀘어 외부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예약 가입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KT

지난 15일 갤럭시 노트8 정식출시 행사가 열린 KT 광화문빌딩 KT스퀘어 외부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예약 가입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KT

카드사들이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특정 카드로 최신 프리미엄폰을 구매할 경우 사용 실적에 따라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윈윈' 효과를 누리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이동통신사 역시 할인혜택을 강조하면서 고객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최신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카드사의 할인혜택을 반기는 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현대카드와 협력해 갤럭시노트8 구매 고객에게 통신비 할인 혜택을 주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상호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통신 쪽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의 전월 실적이 30~70만원이면 갤럭시노트8을 절반가격 이하로 구매 가능해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며 "이런 협력이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물론이다. 실속적인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카드혜택을 먼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24개월 할부 방식으로 구매한다. 여기에 카드 상품을 연동한다면 카드사들은 24개월 이상 장기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통사 또한 보조금 출혈 경쟁을 하지 않고도 신규고객 유입에 유리한 옵션을 가질 수 있다. 할인 혜택을 카드사와 분담한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한층 경감된다.

특히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는 갤럭시노트8, 100만원대에 가까운 V30 등 최신 프리미엄폰의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카드사의 할인 혜택을 활용할 요인도 더 커지고 있다.

단, 요금제와 전월 사용 실적에 따른 할인혜택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통신사 제휴카드는 통신에 특화돼 다른 부분에서는 혜택이 적을 수 있어 통신비뿐 아니라 자신의 전반적인 카드 지출 패턴을 고려한 카드 선택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카드사와 이동통신사 제휴카드가 제공하는 '갤럭시노트8' 할인혜택.ⓒEBN

카드사와 이동통신사 제휴카드가 제공하는 '갤럭시노트8' 할인혜택.ⓒEBN

SK텔레콤은 'T삼성카드2 v2 라이트 할부 카드'로 갤럭시노트8 할부원금 중 70만원 이상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은 36만원, 70만원 이상은 48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KT의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갤럭시노트8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4개월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되며 8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더해 총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제휴카드인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로 이용 실적에 따라 24개월 약정 기준 최대 6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년동안 매달 2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24만원, 30만원 이상은 40만8000원, 70만원 이상은 48만원, 120만원 이상은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만약 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높은 소비자라면 LG유플러스의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가 60만원으로 최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SK텔레콤은 새로운 통신비 할인 프로그램 '척척할인'이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는 11번가와 SK주유소에서 결제시 통신비를 최대 2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쇼핑과 주유 업종 이용이 많은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기존 결합할인 및 카드할인,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고,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가 없다.

KT는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통신 특화혜택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카드사별로 대부분 이통사와의 통신제휴카드를 내놓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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