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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노원구 상계주공…시세 반등 조짐 보이나

  • 송고 2017.09.22 14:30 | 수정 2017.09.22 15:0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노원구 8.2대책 후 잠잠했던 아파트값 7주만에 보합 전환

상계8단지 연내 일반분양…인근 단지 창동 일대 본격 개발로 거래 '꿈틀'

노원구 상계주공 전경.ⓒEBN

노원구 상계주공 전경.ⓒEBN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단지 일대 시세가 재차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체됐던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며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도 7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 전환한 데 이어 창동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중심지로 본격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2부동산대책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던 노원구 상계주공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 눈에 뛰는 가격 변동은 없지만 점차 회복세를 뛸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상계주공 8단지가 일대 16개 주공 단지 중 유일하게 재건축을 진행하는 가운데 연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공 8단지는 지난 18일 대위원회 총회를 개최했으며 막바지 사업 절차를 향해 순항 중이다.

나머지 단지들도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데다 창동 일대 도시개발계획안이 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에서 가결됐다.

창동 일대는 성장형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문화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칭)'로 조성한다. 창동 일대를 동북권의 창업 및 문화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1단계 선도사업이다.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KTX연장(수서~의정부)사업과 GTX-C(금정~의정부) 노선을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도 포함된다.

해당지역은 구역면적 총 2만7423㎡로 69.7%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1만746㎡)다. 복합환승센터도 8370㎡에 달한다. 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는 전체의 30.3%로 계획됐다. 1지구에는 창업기반시설과 문화집객시설, 상시유동인구를 위한 주거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확정된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은 내달 중 결정 고시하며 1지구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1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중 주공 3·6·7·10·11단지가 창동 일대 개발 호재로 매수 문의가 조금씩 늘고 일부 타입은 이달 들어 1~2건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상계동 S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계 주공 일대 시세가 상승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올 7월까지 오름폭이 꾸준했다"면서도 "8.2대책 이후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한 달 넘게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회복세 및 창동 일대 개발이 가시화 되면서 매수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2대책 이후 잠잠했던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주공 10단지는 이달 들어 총 5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전용 45.77㎡ 경우 이달 15·16일 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7월(3억2000만원)에 팔렸던 가격과 동일한 셈이다.

3단지 경우 58㎡는 7월 28일(4억1500만원) 대비 2100만원 오른 이달 18일 4억3600만원에 매물이 거래됐다. 11단지 49㎡도 7월 13일 보다 5000만원 오른 이달 9일 3억7000만원에 팔렸다. C부동산 관계자는 "창동차량기지국과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일대 단지들 위주로 거래가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가격이 올랐다고 단정짓긴 어렵고 8.2대책 이전 시세로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8.2대책으로 노원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중도금대출 해결 문제가 상승 흐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60%와 50%에서 40%로 적용 돼 중도금대출 부담은 늘어난다.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16개 단지 중 유일하게 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공 8단지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중도금대출 문제로 고민거리가 커지고 있다"며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대출 규제가 강화된 탓에 나머지 단지들도 일대 개발 호재로 기대감은 있지만 가격 오름폭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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