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대전지역 정책현장 방문…소통 행보

송고 2017.09.22 16:15 | 수정 2017.09.22 15:41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중이온가속기 구축현장 등 방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신하륜 학생으로부터 가상현실 사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22일 금요일 오후 대전지역 정책현장을 방문하고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먼저 내년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덕SW마이스터고’)를 방문해 학교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

대덕SW마이스터고는 창의적인 SW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SW산업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내 최초로 설립(’15.3.1. 개교)된 SW마이스터고등학교로 내년 초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3학년 재학생 75명 중 59명이 마이다스IT, 우아한 형제들과 같은 34개 우수기업에 취업이 확정되어, 현재 9월 기준 취업률이 78.7%에 달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SW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학교생활과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질문하고 유영민 장관이 SW분야의 선배로서 겪은 경험담과 진솔한 조언으로 대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카이스트(KAIST) 문지캠퍼스 내에 위치한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을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중이온가속기는 매우 희귀한 동위원소를 만들 수 있는 세계최고수준의 희귀 동위원소빔을 제공하는 가속기로서, 핵물리, 물성과학, 의생명 등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들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이다.

유영민 장관은 “주요 선진국에서도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경쟁적으로 대형가속기 건설을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다”며 “중이온가속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적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독창성을 가지고 우리나라 기초과학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대형 장비구축사업인 만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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