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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 재도전…픽셀폰으로 아이폰 잡기?

  • 송고 2017.09.22 15:10 | 수정 2017.09.22 15:1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모토로라 이어 HTC 스마트폰 부문 인수하며 HW 재진입

픽셀폰 작업 인력 구글 흡수…"기대-우려 교차"

픽셀폰.ⓒ구글

픽셀폰.ⓒ구글

구글이 대만의 전자업체 HTC의 스마트폰 부문 인력을 흡수하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또한번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만 HTC의 스마트폰팀 기술자들이 구글로 옮겨간다고 밝히며 '메이드 바이 구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성공 발판 하드웨어 확장 노력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애플의 iOS와 함께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다. 폐쇄적인 iOS와 달리 개방 전략을 택한 안드로이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구글은 애플과 달리 휴대전화 단말기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11년 모토로라를 125억달러라는 거액에 인수하며 시장의 기대를 받았으나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모토로라는 2014년 레노버에 재매각됐다.

구글은 모토로라의 실패를 딛고 지난 2016년 자체 제작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L'을 선보이며 '메이드 바이 구글'을 선언했다. 오는 10월 4일에는 '픽셀2'와 '픽셀XL2'도 공개할 에정이다.

이런 가운데 HTC 스마트폰 인력들을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을 두고 성공 여부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HW와 SW 결합 진화된 폰" VS "픽셀폰 차별화 힘들 것"
이번 HTC 스마트폰 부문 인수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거는 사람들은 양사가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꼽는다.

실제로 양사의 협력 관계는 돈독하다. 구글은 HTC가 자금난에 허덕일 때 픽셀폰 제조를 맡기며 숨통을 틔워준 바 있다. 이에 앞서서도 구글의 레퍼런스폰이었던 넥서스 시리즈를 HTC가 맡아 생산하기도 했다.

또한 구글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 소속으로 변경되는 기술자들은 픽셀폰 작업을 했던 인력들로 업무는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구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팀과 HTC 스마트폰 팀이 협력해 진화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미 애플과 삼성전자, 신흥강자로 떠오른 중국의 제조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레드오션에서 구글이라 할지라도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iOS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단말기인 아이폰과 달리 픽셀폰만의 특징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구글이 HTC의 스마트폰 부문 전체가 아닌 일부 인력을 흡수한 것도 실패했을 경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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