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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고경영자들 대거 임기만료…'인사태풍' 예고

  • 송고 2017.09.25 08:08 | 수정 2017.09.25 08:0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거래소 이사장·금투협회장·IBK증권·KB증권·삼성증권 사장 임기만료

아울러 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교보증권·NH투자증권 등

여의도에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을 위한 추가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연말께 임기가 끝나는 증권사 수장들 선임 작업이 도미노처럼 줄줄이 예정돼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13일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 내용을 공고하고 26일까지 지원 서류를 받는다.

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다음 달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면 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와 함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임기가 만료되면서 수장 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후임 선정 작업이 예상된다. 2014년 8월 취임한 신 사장은 한 차례 연임까지 모두 3년 임기를 이달 초 이미 마쳤다.

또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은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며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내년 1월에 임기를 마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나 연임 여부를 결정하며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등 대다수 증권사 사장들도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난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도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중 총수체제를 갖춘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의 증권사들은 오너의 의지·신뢰나 그룹 인사와 맞물려 사장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오너 체제가 아닌 은행지주 산하 증권사는 지주사와 자회사들 전체 인사 흐름과 맥을 같이 해 사장 선임이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옛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 간 통합 후 초대 CEO를 맡아 올해 연임했다.

올해 1월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KB증권도 합병 전 KB투자증권 소속 전병조 사장과 현대증권의 윤경은 사장이 통합 후 그대로 각자 대표 체제를 맡고 있다.

역시 은행 계열인 IBK투자증권은 이사회 후보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선임한다.

그러나 IBK투자증권은 기획재정부가 51.8% 지분을 보유한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로, 사장 선임은 모회사와 대주주인 정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증권사 등을 회원사로 둔 금융투자협회 수장은 회원사들의 자율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금융 유관기관 중에서 낙하산이 아닌 회원사들이 직접 수장을 뽑은 곳은 금융투자협회가 유일하다.

황영기 회장 역시 2015년 초 증권사 등 회원사들의 투표에서 50.6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선임됐다.

국내 증권업계에선 장수 CEO가 다수 존재한다. 10차례 연임에 성공한 유상호 사장(11년)과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10년),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9년),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9년),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7년)이 장수 CEO로 재직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거래소 이사장 선임뿐 아니라 상당수 증권사 사장들 임기만료가 집중되면서 올해 말부터 증권가 CEO 인사시장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다수의 사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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