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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ISAL서 혁신적인 최신 조명 시스템 소재 공개

  • 송고 2017.09.25 09:16 | 수정 2017.09.25 09:1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ED 칩 제조와 응용에 적용되는 머크 광범위한 소재

고성능 조명 시스템 위한 스마트 LC와 OLED 소재

머크 OLED 소재가 탑재된 자동차[사진=머크]

머크 OLED 소재가 탑재된 자동차[사진=머크]


독일 과학기업 머크(Merck)가 국제자동차조명심포지엄(ISAL)에서 최신 조명 시스템의 혁신 소재를 공개한다.

25일 머크에 따르면 25일~26일 담스타트공대(TU Darmstadt)에서 주최하는 ISAL에서 머크는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머크가 강조할 두 번째 기술은 새로운 OLED 소재 관련 기술이다.

머크의 자동차 플랫폼 부문 대표인 디터 슈로스는 "머크는 LED 밸류 체인 전반에 필요한 소재를 제공하는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산업 생산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며 "LED와 OLED 양 분야의 혁신 리더로 자동차 업계와 협력사 커뮤니티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SAL에서는 새로운 접착제들이 전시된다. 이들 패키징 소재는 LED 칩의 형광체 공정에 쓰이는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다. 새로운 패키징 소재는장기 안정성이 우수하고 변색이 일어나지 않으며 실리콘 제품에 비해 광투과율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머크의 OLED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에는 이미 아우디 TT, 아우디 A8, BMW M4에 채택돼 사용되고 있다.

산란광을 내는 OELD 조명체는 매우 얇고 가벼워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서는 강점이 있다. 조명체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은데다 별도 냉각도 필요하지 않다.

미래에는 자유 곡면에 플렉시블 OLED 발광체를 단 제품들도 많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러한 조명은 종이처럼 평평한 모듈 형태이기 때문에 원하는 거의 모든 형태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ISAL에서 머크는 기능성 안료가 적용된 조명 제품도 공개한다. 이리오텍 8000 계열 안료를 사용하면 레이저 직접 구조화(LDS) 공정을 통해 회로 배치(circuit layout)를 사출성형 또는 분말코팅 부품과 통합시킬 수 있어 열전도도가 높은 금속 캐리어로 표면의 회로 배치와 결합된다.

LDS 공정으로 부품을 만들면 디자인 자유도가 커진다. 특히 이들 안료는 어두운 색상의 모듈 외에 담채색 디자인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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